[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GC녹십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조5천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5억원과 89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력 백신 사업의 내수와 해외 실적이 성장했고 연결 종속회사들도 사업을 키우면서 실적 호전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GC녹십자 별도 기준으로 부문별 사업을 보면 백신 매출은 3천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성장했다. 소비자헬스케어 부문은 전년보다 40.4% 성장한 1천619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혈액제제 매출은 4천184억원, 일반제제는 2천826억원이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계열사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올해도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 확대와 더불어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