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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대 합격자 42%·한의학대학원 52% '입학 포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학령인구 감소세가 가속화되면서 '지방대 위기론'이 부쩍 현실화되는 가운데 부산대학교 합격자 75%가 입학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부산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2020학년도 모집 인원 및 합격 포기 인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모집인원 4509명 중 3397명(75.3%)이 입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
의학계열 합격생도 절반가량이 입학을 포기했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의학전문대학원 25명 중 13명(52%), 의과대학은 125명 중 53명(42.4%)이 미등록으로 확인.
김병욱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인해 부산대를 비롯한 지역거점국립대학교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지방거점국립대학교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