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KAIST 총장, 의전원 설립 물밑작업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접촉
2022.03.30 19: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이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물밑 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형 총장은 취임 초기부터 카이스트 내 의전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해온 바 있다.
 
이 총장은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도 " 바이오 의료 사업은 결국 임상시험이 필요한데 이를 중계할 수 있는 연구하는 의사가 없다"며 "현 상태가 계속되면 몇십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 새로운 형태의 교육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 총장은 대학교에서는 생물과 졸업생, 전자학과 졸업생, 기계학과 졸업생 뽑아 4년동안 의학과 공학 과정을 가르치며 의사 자격증을 따게 한 뒤 3~4년의 공학박사 과정을 받는 것을 기초로 총 7~8년 교육 과정을 만드는 계획을 밝혔다.
 
이 총장은 최근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와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이 또한 카이스트의 과기의전원 설립에 대한 지원 요청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이스트와 같이 의사과학자 육성 역할 주도를 내세워 온 포스텍(POSTECH)도 내달 인수위와 접촉할 것으로 알려져 새 정부에서 과기의전원 설립에 추진 속도가 붙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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