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최근 40대 여성과 공동으로 주식을 투자했던 50대 남성 의사가 피살된 사건이 발생했는데 범인은 함께 투자했던 여성으로 확인.
경찰 등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는 금년 4월초 부산 금정구의 한 주차장에서 50대 의사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경남 양산의 밭에 묻은 혐의로 체포.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에게 수억원을 빌려주고 주식에 공동투자. 하지만 B씨가 A씨에게 수익금 등을 독촉하자 살해한 것으로 파악. A씨는 지인 차량을 빌려 시신을 옮기고 범행에 앞서 가발을 쓰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공범은 없는 단독범행으로 결론.
박대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