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입학 과학고생 vs 의전원 개설 KAIST·포스텍
2022.11.15 05:55 댓글쓰기

“과학고 졸업생이 의대에 진학하면 나라에 큰 문제가 생길 것처럼 말하면서 KAIST와 포스텍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실습 병원 없이 의학전문대학원을 만들겠다는 움직임은 뭔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의대정원 논의와 관련해서 점점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일단 의대정원을 늘리고 보자는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 학장을 역임한 왕규창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은 최근 열린 제21회 보건의료포럼 ‘의대정원 정책에 대한 심층적 분석 연구’에서 정책 연구 착수 및 포럼 개최 배경을 설명. 그는 “필수의료 위기 등의 화두처럼 의대정원만 늘려서는 해결이 불가한 사안인데도 생태계 고려없이 항상 이야기가 나온다”며 “의사는 스스로 수요를 창출하는 경향이 있어 의대 정원 관리는 세계 각국도 조심해서 다룬다”고 지적.


그러면서 그는 “의대 정원을 왜 계속 늘려야만 할까. 합리적 절차를 거쳐 늘릴 수도, 줄일 수도 있어야 한다”며 “의료산업 발전 등 특정 목적을 위해 확대한다면 생태계 조성 등 일련의 노력과 진정성이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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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준 11.15 22:53
    고령화로 가는 시대에는 의료기관을 늘려 병을 치료함에 있어 편리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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