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병원장들 답답함과 SRT의 S가 삼성?
2022.11.16 05:06 댓글쓰기

수도권 대형병원 집중화 현상은 이제 환자를 넘어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 때문에 지방병원은 연중 채용공고 게재가 일상이 된 지 오래고, 인력기근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최근에는 생존을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을 토로.


그동안 환자 쏠림현상은 힘겨워도 근근히 버텨냈지만 수 년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인력 쏠림현상은 지방병원들을 존폐 기로로 내몰고 있다는 호소. 10여 년 전 KTX 개통이 환자 쏠림의 서막이었다면 SRT 개통은 의료인력 이탈 시점과 맞물린다고 한숨.


이에 일부 지방 중소병원장들은 ‘Super Rapid Trai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SRT를  ‘Samsung Rapid Train’으로 달리 부르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언. 한 지방병원 원장은 “수서역과 인접한 삼성서울병원을 빗대기는 했지만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인력 이탈에 대한 서러움 표현이기도 하다”고 답답함을 피력.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