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 "췌장암 진단 후 대학병원 한달 넘게 기다려"
2024.12.08 08:31 댓글쓰기

의사 출신인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의료정책을 지난 2월 이전으로 돌려달라"고 촉구. 또 "2025년 의대모집 인원을 조정하는 게 의료대란을 종식시킬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

 

박 전 위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한 환자에게 췌장암을 진단해드렸다""작년 이맘때라면 암이 확진된 환자는 2주 내에 대학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 한달 넘게 기다려야 한다"면서 "더 이상 환자들에게 이런 피해가 있어서는 안된다. 지금 바로 해결해야 할 민생 이슈는 단연코 의료대란"이라고 역설.

 

박 전 위원은 의료정책 검토가 지난 2월 이전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 그는 "아직 정시모집이 시작되지 않았으니 의과대학 재량으로 줄여서 선발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며 "무리한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및 현실과 동떨어진 필수의료 패키지 추진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2006년 감원했던 350명만 증원해서 정부와 의료계 모두 명분을 챙기고 비급여진료를 커버하는 실손보험 개선을 주장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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