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 투쟁을 예고한 25일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총회를 열고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안암·구로·안산)의 전임·임상교수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안암병원 메디힐홀·구로병원 새롬교육관·안산병원 로제타홀에서 각각 모여 온라인 총회를 열었다. 총회에서 이들은 정부에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비방과 위협을 즉시 멈추라"며 "잘못된 의료정책과 정원 확대 추진을 철회하고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