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완제로 승인된 플렉세릴(Flexeril) 5mg 정제가 미국 전역에서 본격 시판된다.
플렉세릴 5mg은 흔히 처방되는 근육이완제보다 약용량과 진정효과가 낮은 제품으로 지난 2월 4일 FDA 승인을 받았다.
승인된 적응증은 급성 통증성 근육골격계 상태와 관련된 근육경련 경감을 위한 휴식과 물리요법에 2~3주간 보조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플렉세릴 성분은 사이클로벤자프린(cyclobenzaprine)으로 지금까지 10mg 정제만 시판됐다.
미시간주립대 게리 루오프 박사는 "플렉세릴 5mg은 10mg에 비해 부작용은 적으면서 근육 경련을 완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위약대조 임상시험에서 플렉세릴 5mg, 10mg 모두 근육경련으로 인한 통증 경감효과를 보였으나 플렉세릴 5mg 투여군이 10mg 투여군에 비해 졸음 부작용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 부작용 발생률은 플렉세릴 5mg 투여군 29%, 10mg 투여군 38%, 위약대조군 10%였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투여 1일째와 2일째 진정작용을 보였다.
부작용 정도는 심각하지 않아 이로 인해 약물투여가 중단되지는 않았다.
한편 대부분의 근육이완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 구갈 발생률도 플렉세릴 5mg 투여군은 21%로 10mg 투여군(32%)에 비해 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