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트레이닝 개편 필요, 심장 초음파 인증의 추진”
김한수 대한임상순환기학회장
2022.05.16 05:5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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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진료과가 너무 분과를 하다 보니 당뇨는 당뇨만 치료 하는 등 전체적인 관점을 놓친다.”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임상순환기학회 제8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김한수 회장은 이 같이 밝혔다. 내과 전문의는 질환과 관련해 통합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기존에 ‘공급자 위주’ 구분 방식에서 ‘환자 위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은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같은 뿌리”라며 “3차 의료기관 관점에서 보면 당뇨는 당뇨만, 신장은 신장만 치료하다 보니 전체적인 관점을 놓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는 상태가 나빠지는 혈당만 치료하면 어긋나는 일이 생긴다”며 “대학병원 분과도 더 조정을 해야 한다. 내과 파트는 합병증 파트, 소화기 파트 등으로 교육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 내과 트레이닝이 좀 개편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진료과 구분이 그동안 공급자 위주를 됐는데, 환자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며 “진료과의 구분도 바뀔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의료의 패러다임이 제한된 자원으로 가치 투자를 하는 ‘예방’으로 바뀐다는 점을 강조하며, ‘카디움메타볼릭 메디신(cardiomemetabolic medicine)’을 이야기했다.


카디움메타볼릭 메디신이란 자신이 가진 병적 프로파일을 분석해서 이를 관리해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심장대사질환(cardiometabolic diseases)의 경우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의 질환으로 심혈관질환, 당뇨, 만성신장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고요산혈증 등이 포함되는데, 나쁜 생활 습관에 원인이 있다.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운동부족, 흡연 및 잘못된 식이 습관 등을 들 수 있다.


임상순환기학회 관계자는 “병을 미리 알 수 있는 진단기법이 나오고, 막을 수 있는 약물치료 원칙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카디움메타볼릭 메디신이 시대의 흐름이 될 것”이라며 “기민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일차 의료기관”이라고 단언했다.


두영철 임상순환기학회 차기 회장(현 총무부회장)도 “심장대사질환(cardiometabolic diseases) 혹은 신드롬을 이야기하면 통합치료, 맞춤치료가 필요하다”며 “현재 개원가에서 시스템적으로 가능하지 않지만, 당국도 물리치료, 운동치료, 식이치료, 정신치료 등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심장초음파 검사 ‘질’ 높이기 위해 ‘인증의’ 제도 시작


아울러 임상순환기학회는 올해부터 심장초음파검사 인증의 제도를 시작한다. 지난해부터 심소음파 급여화가 시행됨에 따라 개원가 심초음파 검사 건수가 늘어나고, 이의 술기에 대한 교육과 질 관리를 위한 심장초음파 인증의 제도 필요성이 대두됐다.


단 심장초음파검사 인증의 제도가 보험수가와 연결돼 있는 것은 아니다.


김 회장은 “심장초음파 인증의 제도는 심낭, 심근염 등 일차의료에서 심초음파 질을 높이자는 것이 인증의 목적”이라며 “급여화 됐기 때문에 질 평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대비한다는 의미로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태 대한내과의사회 회장도 “심장초음파 인증의 제도가 보험수가와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교육 차원에서 인증의를 하는 것이지 ‘옥상옥’ 규제를 만들기 위함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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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객 05.16 13:34
    노예 필요해서 전공의 3년으로 줄여놓고 전임의 2년 하게 해 놓고 이제 와서 뭔 헛소리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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