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스마트병원 도약, 5년 기술이전 74억"
"특허 출원 128건‧등록 50건에 교원창업 투자 유치 195억 달성"
2022.05.16 18:14 댓글쓰기

대학병원들이 의료산업화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스마트병원 도약을 꾀하고 있는 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박해심)의 기술이전 실적이 지난 5년간 약 7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술이전 누적 계약 건수는 89건에 달했다.   


누적 기준으로 ▲2017년 36억원 ▲2018년 52억원 ▲2019년 67억원 ▲2020년 71억원 ▲2021년(추정치) 74억원 등의 기술료 계약액을 달성했다. 


10억원 이상의 기술이전 계약은 4건에 달했다. 톡신 물질 유래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제 기술 계약이 가장 큰 규모인 11억3000만원에 성사됐다. 


RIP3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 기술 10억3000만원,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서비스 구현 기술·줄기세포 활용 혁신 표적항암제 각각 1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연골결손 치료용 조성물 및 인공연골 제조방법 7억원, 시알릴락토오스 관련 면역세포 증식 억제 기술 4억5000만원 등의 계약이 있었다. 특허 등록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0건, 특허 출원은 128건으로 집계됐다. 


교원창업 실적도 점차 늘고 있다. 


연구원 측에 따르면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창업한 사례 기준 교원창업 수는 총 16개로 연구중심병원 중 1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투자유치 총액도 지난해까지 195억원에 달했다. 


나인비·플라리트·에비드넷·아이엠디팜·셀레브레인·메디폴리머·버드온 등이 외부 투자유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여성특화 건강기능식품·신약 개발 전문 기업 나인비의 경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병원의 사업화에 관심이 많다”며 “기술사업화를 위해 벤처·스타트업이 병원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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