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단국대·아주대병원 등 '의대생 실습비' 지원
건보공단, 외상·심장·감염 등 의료인력 양성기관 14곳 선정
2022.05.18 11:49 댓글쓰기

외상·소아심장·감염과 같은 특수 분야 의대생 실습 지원사업에 서울대학교병원 등 14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특수·전문분야 실습비 지원 및 의과학분야 연구비 지원 사업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지역의료인력 양성관리 및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건보공단이 보조사업자를 맡고 있다.


외상·소아심장·감염 분야 등은 필수적인 의료 영역이지만 선입견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짙은 만큼  의대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실습비를 지원한다.


또한 기초연구 활성화 차원에서 의과학 연구비 지원 선정기관도 별도로 선발했다.


외상 분야는 단국대병원·아주대의료원·의정부성모병원·길병원·부산대병원·제주한라병원·서울아산병원 등이 선정됐다.


소아심장 영역은 부천세종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서울성모병원이 선정됐으며, 감염 분야는 충남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대생 실습이 시행된다.


각 분야별로 외상은 80명, 소아심장은 64명, 감염 영역은 24명의 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의과학 연구비 지원사업의 경우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포함해 총 15개 기관이 선정됐다. 연구주제 수는 55개이며, 84명의 학생이 연구비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이며 실습비의 경우 2주를 기준으로 외상 분야는 학생 1인당 800만원, 소아와 감염 분야는 학생 1인당 500만원이 지급된다.

 

연구비 지원 분야는 1일 4시간 기준으로 학생에게는 10만원, 기관에게는 30만원이 지원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실습분야의 경우 부득이하게 학생 수를 조정했다”며 “선정위원회 등에 따라 실습기관별 학생 수 변동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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