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위원장 vs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갈등 심화
임현택 회장 1인 시위 관련, 내용증명 발송에 고소장 제출로 응수
2022.05.18 13:47 댓글쓰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1인 시위로 촉발된 갈등은 내용증명 발송과 형사고소로 이어지며 걷잡을 수 없이 비화되는 양상이다.


앞서 임 회장이 김 위원장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내용 증명’을 보내고, 이에 임 회장이 협박죄로 형사 고소하면서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18일 마포경찰서를 방문해 김민석 위원장을 협박죄로 고소했다.


임 회장은 “표현이 다소 격할 수 있으나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넘지 않았기 때문에 피고소인은 정당한 의사 표현을 수용했어야 마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있었던 김민석 위원장의 발언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김민석 위원장은 임현택 회장의 1인 시위와 관련해 소청과의사회가 복지부에 등록된 협회인지, 1인 시위가 회원들의 의사를 반영한 것인지 등에 대해 정부에 문의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지적은 앞선 임 회장의 1인 시위로 촉발됐다. 임 회장은 지난 13일 김 위원장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는데, 특히 피켓의 내용이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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