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지하철 6호선 안암역을 잇는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돼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통된 에스컬레이터는 안암병원이 환자 및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해 8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마련했으며, 기존 내원객 주차장을 활용해 진행됐다.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함께 기존 옥외 주차장 상층부를 녹지화해 환경을 개선하고, 1개 층의 실내공간을 마련하는 등 증축 230평, 리모델링 2356평의 공사를 통해 공간의 혁신을 이뤘다.
또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대규모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했다.
윤을식 원장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비롯해 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와 정원을 마련했다”며 “진정한 환자 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대안암병원은 에스컬레이터 개통을 기념해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대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