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메디컬 융복합 허브 '옴니버스 파크' 개관
원스톱 산·학·연·병 클러스터 구축…"의학교육‧연구‧임상 가능"
2022.05.24 11:46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가 의학교육과 연구·임상을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옴니버스 파크'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기초의학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


가톨릭대는 24일 옴니버스파크 개관식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반포단지 내 위치한 메디컬 융복합 허브 옴니버스 파크는 연면적 6만1414㎡에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로 준공됐다.


의대와 간호대 등 의학교육 시설을 비롯해 바이오벤처기업, 대형 제약회사, 교원 창업기업, 각종 연구 지원시설 및 지원부서가 입주할 계획이다.


단일 단지 내에서 의학교육부터 연구, 임상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산·학·연·병 클러스터가 구축된 셈이다.


서울권에서 접하기 힘든 맞춤형 Wet-lab(실험시설 보유 입주공간), 응용해부연구소, 실험동물연구실, 세포생산실 등 연구자를 위한 다양한 우수 연구 인프라도 확보했다.


또한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가톨릭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의 네트워크에 기반한 데이터도 용이하게 활용 가능하다.


개방형 실험실을 운영하고, 공용장비 활용을 지원하는 등 연구자 인큐베이팅 시스템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염수정 추기경은 "가톨릭교회의 교육 목적은 인간을 존중하고 사랑이 충만한 사회를 만들어 세상에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터전에서 가톨릭정신에 기반한 훌륭한 의사와 간호사가 배출되고 옴니버스파크가 기초 의학의 힘으로 미래 의학의 빛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가톨릭학원 이사장 정순택 대주교는 "생명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며 시대적 소명"이라며 "옴니버스 파크가 국내 보건의료는 물론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 총장 원종철 신부는 "기초의학의 힘과 미래의학의 빛이 될 메디컬 융·복합 허브, 옴니버스 파크는 국내 유수의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해 자유로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융합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이라는 가톨릭 정신을 이어가는 곳"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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