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 유한 빛낼 블록버스터 신약 첫 단추"
조욱제 사장, 출시 1주년 기념식서 천명···"전국 80개 병원 처방 등 성과"
2022.07.05 06:10 댓글쓰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자사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 (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출시 1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은 렉라자 개발 및 출시 과정, 출시 후 1년 성과를 되짚고 향후 글로벌 치료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조욱제 대표이사는 “렉라자는 유한 100년사를 목전에 두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의 첫 단추가 될 제품”이라고 자부심을 표명했다.  


이어 “렉라자는 국산 신약 중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이러한 성공적 출시 과정에 노력해준 많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故유일한 박사님의 국민 건강 향상이라는 숭고한 이념에 맞게 앞으로도 비소세포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렉라자는 EGFR T790M 저항성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경구형 3세대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 계열 약제다. 


급여 출시 약 1년만에 80여개 의료기관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 활발히 처방되는 등 의료진과 환자의 호응을 받고 있다. 


앞서 렉라자는 지난해 1월, 이전에 EGFR-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았다. 


허가 후 급여화도 빠른 시간 내 진행됐다. 지난해 7월,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환자 치료시 2차 약제로 급여가 적용됐다.  


금년 6월에는 렉라자의 ‘LASER201’ 임상에서 확인된 전체 생존기간(OS) 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었다.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인 환자 7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해당 시험 결과에 따르면 렉라자 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38.9개월이었다. 


투여군의 전체 생존율은 ▲12개월 90% ▲24개월 74% ▲36개월 53% 등으로 확인됐다.

 

현재 유한양행은 렉라자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다국가 임상 3상 ‘LASER301’을 진행 중이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