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이전 서울여성병원→'아인여성병원' 새출발
진료과목 8개→13개 확대…"여성 생애 전주기 맞춤진료 제공"
2022.11.15 11:00 댓글쓰기



서울여성병원이 ‘아인여성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확장, 이전해 새롭게 진료를 시작했다.


1993년 오익환 산부인과로 출발, 2000년 경인지역 여성 전문병원 시대를 연 서울여성병원은 이번에 ‘아인여성병원’이란 이름으로 ‘여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병원으로 거듭났다.


병원은 산부인과, 난임, 소아청소년과, 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기존 8개 진료 분야에서 혈관외과, 대장항문외과, 안과, 피부과, 통증관리실 등을 신설해 13개로 늘어났다. 


임신·출산에 따른 다양한 질환에 대한 협진체계는 물론 중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하지정맥류, 대장·항문 질환, 백내장 치료 등이 가능해졌다.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도 내년 중 신설될 예정이다.


자궁근종 치료에는 로봇수술(4세대 다빈치 Xi)을 도입, 자궁근종에 관한 로봇수술, 하이푸, 복강경, 자궁내시경, 혈관조영술이 가능하다.


건강검진실에서는 대학병원 수준의 최신 MRI, CT, 유방단층촬영기 등을 갖춰 각종 질환을 더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동선을 고려한 탈의실 배치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70실 규모의 ‘산후조리원’은 고급 호텔식 침구와 친환경 어메니티, 아기용품 등으로 단장돼 산모들이 온전히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임산부·영유아 문화·교육 공간인 ‘마더비문화원’에는 ‘임산부 전용 수영장’이 신설되며, 태교 요가실, 요리 강의실 등이 마련돼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 내 상가 ‘아인애비뉴’에는 여성병원 색깔에 맞게 출산·육아용품 편집샵, CGV, 키즈카페, 식당·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의료·쇼핑·문화·교육이 접목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오익환 이사장은 “아인여성병원은 출산부터 갱년기 질환까지 생애 전주기 진료는 물론 의료, 생활, 문화를 접목한 라이프케어가 이뤄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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