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약평委, 아세트아미노펜 '약가 인상' 의결
얀센·삼진제약 등 19개 제약사, 공단과 인상률·공급 확대안 등 협상 예정
2022.11.18 06:50 댓글쓰기

감기약으로 처방되는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약가인상 건이 건강보험심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17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 아세트아미노펜 650mg(타이레놀 8시간이알서방정 등 19품목)에 대한 상한금액 조정신청이 심의에서 의결됐다. 


이들 제품은 해열 및 감기에 의한 동통(통증)과 두통, 치통, 근육통, 허리동통(통증), 생리통, 관절통의 완화에 쓰이는 대표적 품목이다.


감기약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수요가 높아지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자 제약계는 약가인상을 요구했지만 복지부는 관련 규정을 근거로 거부 입장을 밝혀 왔다.


이 가운데 지난 국정감사에서 약가인상을 통해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복지부가 신속히 약가인상에 나선 상황이다.


이번 약평위 통과로 약가인상 절차에 속도가 붙게 됐다. 한국얀센, 삼진제약 등 19개 제약사는 조만간 건보공단과 구체적인 약가 인상률과 공급확대에 관한 협상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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