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울산응급의료지원센터는 지역네트워크사업팀과 13일 울산대병원에서 '2022 울산광역시 재난 대응 및 응급의료체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권 지역 내 대규모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현장의료지원 협력체계와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진료체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 울산, 경남, 대구 응급의료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4개 지역을 아우르는 경상권 지역의 재난 대응과 응급의료체계를 주제로 1부 강의와 2부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강의는 ▲우리는 환자를 받을 준비가 돼 있는가(울산대병원 최욱진) ▲부울경 지역유형별 노인환자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부산대병원 염석란) ▲중증응급환자 야간·휴일 수술지원 사업 현황(중앙응급의료센터 이진희)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재난의 분석 및 시사점(경북대학교병원 류현욱) ▲부울경 재난 및 응급의료체계 분석 및 개선방안을 위한 제언(삼성창원병원 황성연) 강의도 이어졌다.
2부에서는 ▲근접지역과의 재난 교육 및 훈련의 방향성과 개선점 ▲ 2개 권역 이상 대응이 필요한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책과 대응방법 등을 주제로 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토의 좌장은 홍은석 울산응급의료지원센터 센터장이 맡았다.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관리팀장, 최욱진 울산대병원 응급의학과장, 황성연 삼성창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은희 울산광역시청 식의약안전과장이 패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