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최근 제약계에서 잇단 오너 갑질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으로 적잖은 평지풍파를 일으킨 가운데 일부 제약사 홍보직원들은 행여나 자사가 다음 타깃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
특히 오너십이 강하거나 예전에 불미스런 사건이 회자되는 제약사의 경우에는 특히나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국내 某제약사 오너에 대한 좋지 않은 풍문이 나돌고 있는 실정. 더욱이 그는 여직원 성추행이 빈번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직원들에 대한 욕설 등 갑질이 매우 많았다는 전언.
제약사 前 고위 임원은 "이 오너는 여러차례 비서 추행이 있었다. 그 사건 뒤처리로 인해 마음 고생은 물론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고 소개. 그는 "당시 녹음 파일도 있었는데 다 버렸다"며 "직원들 중 일부는 강제 퇴사는 물론 모욕적인 굴욕감을 느끼며 회사를 떠난 사람도 적지 않은데 이 오너와 관련해서는 왜 공론화가 되지 않는지 의아하다. 그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씁쓸함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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