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정부가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한 검진을 위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을 지정했다
. 보조인력과 시설
, 장비 등을 갖춘
8개 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의료원, 대전 대청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원주의료원, 안동의료원, 마산의료원·양산부산대병원, 제주중앙병원 등 8개 병원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은 장애 당사자가 필요한 지원을 직접 요청하는 사전 체크리스트, 문진표, 장애 유형별 수검자용 안내서를 구비해야 한다.
또 수화통역사를 배치하고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검진 의료장비'와 탈의실 등을 설치해야 한다.
근무하는 검진 인력도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와 의사소통·의료기기 사용법 등을 교육받고 소통 과정에서 심리적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지정 병원은 시설 보수와 검진 의료장비 구매 등이 완료되는 대로 장애친화 건강검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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