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중앙대학교병원이 최근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1년 3월 다빈치Si로봇시스템(Da Vinci Si Surgical System)을 도입한 후, 비뇨의학과 명순철 교수의 전립선암 첫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해 올해 2월 22일 외과 강경호 교수의 갑상선암 수술로 만 7년 만에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로봇수술 500례 이전까지는 갑상선 질환이 병원 전체 로봇수술의 70%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5년 로봇수술 500례 이후부터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도입해 수술 영역을 확장, 갑상선 수술 51%, 부인과 수술(난소암, 자궁암) 35%, 비뇨기계 수술(전립선암, 신장암) 14%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위원회 김태형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성덕 의료원장의 축사와 1000례 경과보고를 비롯해 로봇수술 임상경험과 미래를 주제로 병원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의 발표 시간이 마련됐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로봇수술 임상경험을 주제로 ▲갑상선 ▲위암 ▲간담췌 ▲부인과 ▲비뇨기계 수술 강연이 있었으며, 2부는 로봇수술 간호를 주제로 ▲로봇수술 설명간호사 역할 ▲로봇수술 수술간호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2011년 3월 다빈치 Si 로봇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노력으로 로봇수술 후발 주자임에도 짧은기간 안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한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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