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은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지난 주말 중국 대련에서 개최된 제4회 아시아 노쇠 근감소증 학술대회(ACFS 2018) 기조 연설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노인병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노인들의 노쇠의 특성에 대한 연구 공유와 연구자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일본, 중국, 타이완뿐만 아니라 스위스,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장원 교수는 한국 유일 기조연설자로 ‘노쇠와 근감소증의 간편한 진단방법’을 발표했다.
원 교수는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쇠와 근감소증은 전세계적인 공통 관심사이자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노인의학분야 연구가 다양하게 그리고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신 지견 등을 공유하며 함께 고민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원장원 교수팀은 지난 5월 근감소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한국형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를 개발했다. 질문항목은 근력, 보행보조, 의자에서 일어서기 등 총 5가지 항목으로 근감소증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