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기자/국정감사]국정감사 기간 중인 지난 19일 보건복지부 직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부 부서의 과도한 업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정감사에서 복지부에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하고 오는 29일 종합감사에서 경과 보고를 주문했다.
이날 오후 일정 시작과 함께 정 의원은 “지난주 복지부 공무원이 자살한 일이 발생했다”면서 국감장에 자리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에 대해 해당 사실의 파악 여부를 물었다.
“알고 있다”고 답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에 대해 정 의원은 “사건의 경과 등을 제대로 조사해 종합감사 전까지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세종시 자신의 원룸에서 사망한 공무원은 복지부 비고시 출신으로 입사 1년도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0대인 이 직원은 평소 “일이 많다”, “힘들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도 “처음 듣는 얘기로 충격적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 인력배분, 직원사기 증대 등 해결 방안 등 추가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