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조직재생의학 바이오 벤처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이사 이환철)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2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16일~1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1077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93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성황리에 마감됐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1만8000원~2만원을 넘어선 가격인 2만4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240억원으로 확정됐다.
공모희망밴드 상단 가격 이상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는 844곳, 신청 수량기준으로 80.71%에 이를 만큼 국내∙외 기관들 반응이 뜨거웠다.
엘앤씨바이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0월23일~24일 양일간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2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11월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아시아지역과 유럽, 북미지역으로 진출해 글로벌 조직 재생의학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인체 조직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차세대 제품을 통한 실적 향상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