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중앙대학교의료원(원장 김성덕)이 베트남 중앙 정부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로부터 '사회공헌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앙대의료원은 지난 200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주)두산 지정기탁사업)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꽝아이성에 매년 의료봉사 및 중증질환 환자 수술 치료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의료봉사를 통해 약 2만1000여명의 베트남 현지 주민들의 진료를 비롯하여 구순구개열, 선천성심장질환, 백내장 및 산부인과 수술이 필요한 66명 환자에게 베트남 현지에서 수술 치료를 시행했으며 현지 치료가 어려운 25명의 환자는 국내로 이송해 치료했다.
또한 의료 수준을 향상을 돕고자 백내장 수술장비, 물리치료기, 멸균소독기, 온열냉장고 등과 같은 기본적인 의료기구와 장비 52품목을 기증했으며, 이번에도 꽝아이 모자병원에 현지 진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와 집기류 등 3000만원 상당의 의료장비를 추가로 지원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베트남 꽝아이성정부 및 두산비나와 함께 상호 의료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외과, 산부인과 등 베트남 의사 6명을 초청하여 연수를 진행하는 등 베트남 내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일련의 활동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베트남 중앙정부를 비롯해 꽝아이성 정부, 두산비나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두산비나와 함께 의료봉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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