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GE헬스케어는 자사의 ‘GE 커맨드센터(Command Center)’가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이 수여하는 ‘비젼 혁신 어워드(Visionary Innov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병원들은 이미 병상 포화상태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병원 운영은 점점 더 복잡한 상황이다. 지속가능한 병원 운영을 위해 최적화와 효율성 증대를 통한 치료 서비스 향상은 필수불가결한 과제가 됐다.
GE헬스케어의 커맨드센터는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등 AI 기술과 실시간 정보 분석을 통해 화면과 모바일로 병원 데이터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기술을 통해 실시간 위험 요소를 예측, 병원 관계자들에게 우선 조치를 위한 가이드를 제공해 빠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이 2016년 부터 처음으로 커맨드센터를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GE헬스케어 측은 "미국내 다른 지역으로부터 환자 수용력이 60% 이상 향상했으며, 앰뷸런스는 환자 픽업 시간을 63분 단축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응급실 환자들의 병상 배정 시간도 30% 단축되고 수술실 이송 지연은 70%가 감소되는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명한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으로부터 의미 있는 상을 수여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폭넓은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로 의료진이 보다 나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한국 병원에도 커맨드센터가 도입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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