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은 방글라데시 보건부 고위급 및 사업관계자를 초청해 연수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의 안(眼)보건정책 ▲한국 안과병원 운영 ▲NGO의 보건의료 협력전략 등을 교육하고 방글라데시 안보건 정책 현황과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 한국국제협력단과 김안과병원 방문 및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참석 등 현장학습 기회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연수교육을 통해 방글라데시 안질환 예방 및 치료역량강화 사업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인제학원 이순형 이사장은 "방글라데시 안질환 사업의 성공은 인력 역량 강화에 달려있다"며 "백병원의 장점을 이번 사업에 잘 접목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책임자 강재헌 교수(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는 "방글라데시는 국제 실명예방기구가 선정한 우선 지원 대상국으로 실명인구의 90% 이상이 백내장 등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며 "이번 연수로 방글라데시 안보건서비스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인제대학교가 실시하며 앞으로 안과전문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안과병원 의료기자재 지원도 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