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우즈베키스탄에 우리나라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동산의료원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국립의대(총장 마다지모브 마다민 무미노비치) 초청으로 11월5일부터 오는 9일까지 현지 의과대학생, 대학원생, 교수진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안디잔 국립의대의 두 번째 초청으로, 금년 2월 진행된 마스터 클래스에서 현지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요청에 의해 마련됐다.
송대규 대외협력처장(생리학)과 조광범 국제의료센터장(소화기내과)은 내분비생리학과 비만, 소화기 질환 및 내시경적 치료에 관한 특강을 펼친다.
이외에도 동산의료원과 우즈베키스탄 간 협력 방안과 안디잔 의과대학 의료진의 동산의료원 연수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송대규 대외협력처장은 "양국 간 의술을 교류하고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의료분야에서 양국이 협력, 발전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디잔 국립의대 마다지모브 마다민 무미노비치 총장은 "동산의료원의 마스터 클래스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