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중도 난청용 스마트 보청기 출시
국내 스타트업 올리브 스마트 보청기,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판매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내 스마트 보청기 스타트업 올리브 유니온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생산된 ‘올리브 스마트 보청기’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판매를 시작으로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업체 측은 “일렉트로마트는 ‘체험’요소를 극대화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최적화된 매장으로 폐쇄적이었던 보청기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물리적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 스마트 보청기는 경/중도 난청용으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연결해 사용하는 스마트 보청기다. 전용 어플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청력 검사를 할 수 있다.
주파수와 데시벨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소리를 듣고 청력을 측정하면 결과값이 보청기에 동기화돼 사용자 환경과 청력에 맞춰진다.
크라우드 소싱과 빅데이터 기반의 진화형 스마트 사운드 알고리즘을 탑재해 많은 사용자의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보다 사용자에 적합한 소리를 찾아가게 된다.
올리브 유니온 송명근 대표는 “보청기 사용을 포기 또는 주저했던 많은 난청인분들이 이마트 일렉트로마트를 방문해 부담없이 올리브 스마트 보청기를 체험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 스마트 보청기는 해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공개된 후 한달여 만에 목표액 1600%가 넘는 펀딩에 성공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10억원 규모의 선주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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