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원장 김용남)은 12일 심혈관촬영실을 2개로 증설하는 등 심혈관센터 확장 공사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수년간 심혈관 질환 시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다 혈관질환, 심장 판막증, 부정맥 및 말기 심부전 등이 증가하는 등 최적의 진단과 응급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전성모병원은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심혈관센터에 최첨단 디지털 혈관 조영진단장비인 '아주리온(Azurion 7M12)'을 추가로 도입, 심혈관촬영실을 증설하고 전문인력도 확충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해상도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극소량의 조영제를 사용함으로써 환자 안전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박만원 심장내과장은 "심혈관촬영실이 추가됨에 따라 주간 응급환자 진료가 원활해지고 시술 대기시간 감소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심장 중환자 전담의를 확충하고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 같은 고난도 심혈관 시술을 확대하는 등 지역 심혈관센터의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