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세청과 함께 협업통관검사로 의료기기 불법·유해물품을 차단, 국민 건강을 도모하고 양질의 의료기기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터넷 전자상거래 발달로 해외 의료기기 수입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직구, 구매대행 등을 통해 안전성·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은 의료기기의 국내 반입으로 피해사례 발생과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
협회와 식약처, 관세청은 의료기기 세관 단계부터 협업 통관검사를 추진키로 했으며 지난달 10월 1일부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통관전문인력이 파견돼 인천본부세관 협업검사센터(인천시 중구 소재)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협회 홍순욱 상근부회장 등 통관실무관계자는 지난 9일 인천본부세관 협업검사센터와 특송물류센터 협업검사센터를 방문해 의료기기 안전성 협업검사와 특송화물 업무 현황을 살펴봤으며 안전성 분석실, 특송물류센터 업무 프로세스를 확인했다.
협회는 "앞으로 식약처 및 관세청과 실시간 의료기기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 안전 확보와 피해 예방을 위해 불법·유해물품 의료기기가 유통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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