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국애보트가 자이언스 시에라(XIENCE Sierra™ ) 스텐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애보트의 대표적 스텐트인 에베로리무스(everolimus) 약물 방출 자이언스(XIENCE) 스텐트 시스템의 최신 버전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험급여 등재를 마쳤다.
애보트 측은 "자이언스는 전세계에서 최다 시술된 스텐트 중 하나로,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개선된 디자인, 새로운 카테터 시스템, 사이즈 추가 등의 업그레이드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합혈관폐색과 같이 그 동안 치료가 쉽지 않았던 병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애보트 바스큘라 사업부 박동택 사장은 “자이언스 시에라는 기존의 스텐트로는 시술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진이 성공적으로 시술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과 개선된 카테타 시스템은 기존 스텐트에 비해 치료가 까다로운 병변 접근 및 재관류를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치료의 유연성 및 정확성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보트의 자이언스 스텐트 시스템은 2006년 유럽 및 2008년 미국에서 사용 허가를 받은 이래 전세계적으로 800만명 이상에게 시술된 바 있다. 임상은 100건이 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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