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유한재단이 최근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18년도 북한 출생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7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 등 유한 관계자와 남북하나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들이 참석했다.
유한재단은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 지난 1970년 설립이래 올해까지 48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446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까지 장학금 총 규모는 136억원에 이른다.
지난해부터는 북한 출생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기반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기존의 유한재단 장학금과 더불어 북한 장학생 장학금 수여까지 이뤄져 유한재단과 유일한 박사의 인재 양성 의지가 그 의미를 더해가는 중이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남북하나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70명의 대학생들이다.
한승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일한 박사의 철학이 장학금 안에 담겨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 뜻을 받들어 본 장학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정직하게 생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항상 유한재단 장학생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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