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서울대병원은 최근
MGH(하버드의대 부속병원
,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
12번째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
양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화상회의를 열어 뇌종양 질환의 증례 및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해왔다.
2014년부터는 연구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 이듬해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뇌종양 유전자 변이 특징을 세계 최초로 밝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MGH 신경외과학교실 밥 카터 교수가 △뇌종양에서 분리돼 관찰되는 엑소좀의 이해 △혈액이나 뇌척수액을 통해 뇌종양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김인아 교수가 ‘방사선 감수성 유전자 시그니처와 PD-L1 상태로 암 게놈 지도 데이터세트에서 다형성신경교아종과 저등급교종 환자의 임상결과 예측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백선하 뇌종양센터장은 “두 병원이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사를 교육했다”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MGH는 유에스 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 미국 병원평가에서 메이오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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