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9일 횡격막 탈장 오진때문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금고형을 선고, 법정 구속됐던 의사 3인의 보석이 이뤄진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는 이들 석방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강경한 행동이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
의료계 관계자는 “일전에도 전문의들이 구속됐을 때 의협이 지금처럼 세게 나가지는 않았다”며 “이번에 최대집 회장 등이 매우 세게 나가서 법원 판결에 영향을 미쳐 보석이 이뤄졌다는 시각이 많이 있다”고 설명.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최대집 회장의 일부 정치관 등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 그는 “구속된 의사와 관련된 특정학과 교수나 봉직의들은 최 회장에게 고맙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의협 회장의 모든 정책 방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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