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젬백스앤카엘(대표이사 송형곤)은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두 곳에 GV1001의 비뇨생식기계 암의 효과에 대한 논문이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생식샘자극호르몬(이하 GnRH) 수용체의 리간드로서 작용하는 GV1001의 전립선암에 대한 효과(Anti-cancer effect of GV1001 for prostate cancer; function as a ligand of GnRHR)’ 논문은 지난달 1일 Endocrine-Related Cancer(IF 5.331)에 온라인 게재됐다.
이어 Critical Reviews in Oncology / Hematology(IF : 4.495) 11월호에는 ‘비뇨생식기계 암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텔로머라제를 이용한 면역치료전략(Emerging immunotherapeutic strategies targeting telomerases in genitourinary tumors)’ 리뷰 논문이 실렸다.
첫 번째 논문은 서울대 약대 강건욱 교수팀이 게재한 논문으로 GV1001이 GnRH 수용체에 작용하는 새로운 리간드임을 증명했다. 강 교수는 GV1001이 GnRH 수용체에는 작용제(Agonist)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논문은 텔로머라제의 촉매소단위(catalytic subunit)인 인간 텔로머라제 역전사 효소(hTERT: human Telomerase reverse transcriptase)가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 비뇨생식기계 암의 면역 치료에 효과적임을 주장했다. 이탈리아의 종양학자인 프란치스코 카로짜와 마테오 산토니가 저술했다.
회사 관계자는 “GV1001의 GnRH 수용체에 대한 작용은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작용 기전을 설명해준 논문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GV1001이 수동 및 능동 면역을 통해 암세포 증식 억제에 기여할 것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두 번째 논문 역시 향후 젬백스앤카엘이 계획하고 있는 항암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