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테오닉이 지난 28일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인 짐머바이오메트(Zimmer Biomet)코리아와 36억원 규모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금번 계약 규모는 오스테오닉의 2017년 매출액 85억원 대비 42.35%에 달하며, 공급 제품은 정형외과용 관절보존(Sports Medicine) 생분해성 복합소재 임플란트(Biocomposite Anchor) 제품이다.
계약기간은 11월27일부터 2년 뒤인 2020년 11월 26일까지다.
1927년에 설립된 짐머바이오메트는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2017년 기준 2만3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2017년 기준 78억2410만달러(한화 약 8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근골격 건강관리 부문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정형재건제품, 스포츠 의학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해 100개국 이상에 판매 중이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이번 짐머 바이오메트 코리아와의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과 품질관리 능력을 통해 향후 글로벌 기업인 Zimmer Biomet 아시아를 포함해 전세계 글로벌 시장 확장 진출 기반의 가능성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지난달 독일 글로벌 메이저 회사인 비브라운과 금속 소재 신경외과용 두개골 고정장치 ‘Optimus Neuro System’ 제품의 ODM형태 독점 공급 계약을 106억원 규모로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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