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한국병원홍보협회가 지난 11월 30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도 협회를 이끌 회장 및 부회장 등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제20대 회장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이제혁 홍보팀장[사진]이 선임됐으며, 강북삼성병원 커뮤니케이션파트 김성녕 파트장이 부회장에, 고려대학교의료원 커뮤니케이션팀 김대희 팀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전국의 병원홍보 담당자 1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홍보 관련 직무역량 강화와 병원홍보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달라진 의료광고심의(이세라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의료관광객 유치지원 사업 안내(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 ▲환자와 시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디자인(팽한솔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 팀장) ▲타업종 오랜 경력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프로 출근러 vs 프로 홍보인?(이인섭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부사장) 등의 강의로 구성됐다.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보대상 및 공로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문안(問安)’이 사보부문 대상으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의 ‘백진(白進)’이 뉴스레터부문 대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올 한해 협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컸던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과 포항세명기독병원 대외협력홍보팀 김필순 부장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날 차기회장으로 선임된 분당서울대병원 이제혁 홍보팀장은 첫 일성으로 ‘유대관계 강화 및 홍보전문성’을 앞세웠다.
구체적으로 ▲지역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병원 홍보인의 유대관계 강화 ▲홍보담당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체적인 ‘병원행정 실무교육’ 강화 ▲병원홍보협회만의 인적 네트워크로 ‘홍보전문성과 시너지효과 증진’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이제혁 팀장은 “앞으로 협회 명성에 걸맞은 정책을 제안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교육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병원홍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병원홍보협회는 1996년에 창립돼 병원홍보에 관한 각종 제도를 연구·발전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