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1월30일 베트남 식약청장 및 정책실무자 등이 향남공장에 방문해 선진 제약 설비 및 운영시스템 등을 견학했다고 3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 의약품 입찰등급에서 한국의 2등급 지속유지 확정에 따라 본격적으로 양국 간 교류협력 사업이 증진되는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금번 방문에서는 베트남 식약청장을 비롯해 정부관계자 및 FLC Vietnam 소속 임원 등이 함께 하며 선진 제약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이날 동구바이오제약 공장에서는 FLC Vietnam의 Dang Tat Thang 대표와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가 참석해 베트남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및 제약단지 설립과 관련해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제약단지 모델을 바탕으로 베트남 제약공단 설립을 위한 설비‧기술‧정책‧운영 사례 등을 공유해 성공적인 현지 제약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상호 투자 및 관계 증진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자사의 첨단 제조 시스템 및 독보적인 기술력을 전파하고 기존 수출 제품 이외에 품목 확대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