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서 국내 의약품 물류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현대글로비스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13485) 표준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13485'란 의료기기 산업에 특화된 품질 요건을 만족하는 경영시스템을 보유했는지를 판명하는 표준 규격이다. 의료기기 관련 사업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헬스케어 전문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이 물류 전문업체에 업무를 위탁하는 제3자 물류 내수시장 규모가 올해만 3100억원대"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의약품유통관리기준(KSGP) 인증을 추가로 획득해 바이오 및 임상의약품까지 물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