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가 ㈜씨유메디칼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4대에 대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장사인 씨유메디칼은 응급의료기기 및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회사로, 큐렉소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신제품 수술로봇 ‘TSolution One’ 3대와 1세대 수술로봇 ‘ROBODOC’ 1대를 이달부터 수도권 내 병원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씨유메디칼의 자회사 씨유헬스케어와 첨단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의료기기를 통한 혁신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씨유헬스케어가 ‘티솔루션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의료기관을 선정하면 큐렉소는 해당병원을 아시아 교육센터로 지정하고 국내외 의사들의 수술참관 및 기술교류를 지원한다.
이 과정을 통해 씨유헬스케어는 차별화된 전문경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큐렉소는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의 확산을 이뤄낼 계획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할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함으로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 자회사 ‘티에스아이’에서 진행중인 무릎부분 임상시험도 금주 안에 완료될 것” 이라며 “2019년 FDA 허가 후 티솔루션원의 글로벌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 수술로봇 개발로 의료로봇 전문기업 입지를 굳히겠다는 목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정형외과 수술로봇은 현재 큐렉소의 티솔루션원 사용 노하우를 토대로 편의성을 증대시킨 제품으로 개발 중이며, 2020년 1분기에 인허가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판매 중인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도 시장확산과 더불어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2020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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