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하대병원이 박정권 선수 등 SK와이번스 스타급 선수들을 초청해 팬사인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인회에는 박정권 선수, 박종훈 선수, 노수광 선수가 초청됐다. 선수들은 8층 소아병동을 찾아 50 여 명의 환아들에게 캐릭터 인형을 선물하며 시간을 나눈 후,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개최하며 쾌유의 희망을 선물했다.
더불어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가 함께하는 '행복드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박정권 선수 홈런과 박종훈 선수 승리 수만큼 적립된 1600만 원의 성금은 인하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저소득 소외계층 및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영모 병원장은 “SK와이번스 구단과 선수들에게 환우들을 대신해 감사드리며 인하대병원과 건강한 시너지를 발휘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K와이번스 구단을 대표해 박정권 선수는“매년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인하대병원의 환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스포츠구단 야구선수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며 앞으로도 연고지역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야구장 안과 밖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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