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이벤트 ‘병동환우와 함께하는 ‘H+APPY미리크리스마스’ 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투병 중인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참가환자의 노래경연과 경품 추첨행사로 진행됐다.
환자와 가족, 의료진, 지역주민 등 200여명 참석한 이번 행사에 특히 입원 중인 러시아 환자가 함께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예브게니(73)씨는 성악가이며 교장을 역임한 교육자로, H+양지병원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경과가 좋아 피아니스트인 부인 루드밀라(70세) 여사와 함께 무대에서 멋진 성악을 선보였다
김상일 병원장은 “내년 환우의 밤 행사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환자의 참여를 적극 도모해 국내 환자들과 즐거운 만남이 이뤄지는 좋은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 측은 공연 후 추첨을 통해 환우들에게 주방용품과 소형가전 등 총 30여 종의 경품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