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최근 ‘산부인과 선생님이 들려주는 피임·생리 이야기’ 를 마련하고, 2월까지 참여할 고등학교를 접수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교육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예비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찾아가서 강의하는 무료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12월 현대고등학교, 세화여고 등을 시작으로 2월까지 선착순 접수 중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의식 수립 및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는 성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 왔다.
성인의 문턱에 있는 한국 청소년들이 입시 때문에 실질적인 성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해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거나, 여성질환의 조기 치료 시기를 놓쳐 후유증 및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은 “청소년 대상의 성교육에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한 때이며, 그 역할을 의사회가 종전처럼 지속적으로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 내용은 건강한 성의식과 구체적 피임방법, 생리 트러블과 질환예방을 통한 건강관리 등의 주제에 대해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5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성교육 관련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유튜버의 재능기부 동영상도 이 자리에서 소개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