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제약·바이오 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2일 오전 10시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1P 오른 2052.51, 코스닥은 전일 대비 6.24P 상승한 681.89에 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11시 8분 현재 하락세를 보이며 등락을 반복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0.3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중소제약사들이다.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동성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2.37%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파미셀은 5.33% 오른 1만2850원을 기록했다.
한독의 경우 3만1750원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3.42% 올랐으며, 뒤이어 부광약품 2.42%(2만5400원), 유한양행1.96%(20만8500원), 하나제약 1.78%(2만2900원) 순으로 등락률을 나타냈다.
이 외에 국제약품 1.64%, 삼일제약 1.46%, 유유제약 1.43%, 삼성제약 1.38%, 대웅제약 1.33%, 녹십자 1.10%, 유나이티드제약 0.87%, 영진약품 0.84%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코스닥 제약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0.84% 상승하고 있다. 제약기업보다 바이오 기업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전일 대비 12.75% 상향한 2만2550원으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파멥신이 3.25% 상승한 8만2600원, 바이오니아 3.23% 오른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23% 오른 5920원에, 차바이오텍은 2.23% 상승한 2만650원, 메디톡스 2.20% 상향한 59만500원, 녹십자셀 1.98% 증가한 5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녹십자셀은 1.98%, 대화제약 1.26%, 엔지켐생명과학 0.81%, 안국약품 0.71%, 녹십자엠에스 0.40%, 대한약품 0.39%, 삼아제약 0.32% 순으로 상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월 초에 있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감으로 제약업종지수 상승세가 시현되고 있다"며 "올해는 임상 성과가 나타나는 신약모멘텀이 더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