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병원이 3년 이상 경력 약사를 대상으로 지난 수 개월간 약무직공무원 채용에 나섰지만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병원에서 조제 및 투약, 의약품 구매 등을 담당할 경력직 약무주사(6급) 채용 공지를 작년에만 두 차례나 냈지만 적합한 약사를 찾지 못해 올해 다시 공고를 낸 것.
이를 두고 약사들은 “공무원이라지만 6급 박봉에 섬에 갇혀 지낼거면 염전노예와 다를 바 없다. 차라리 파격적인 임금의 계약직이 오히려 채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