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봉사동호회 ‘행복을 나누는 디람스(DIRAMS)’가 최근 부산 동구 매축지 마을에서 510만원 후원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디람스는 봉사를 희망하는 의학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됐으며, 의무직, 간호직, 보건직, 연구직, 행정직 등 1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로 5회째인 연탄 기부 행사에는 직원 40명이 참여해 매축지 마을 일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에 손수 연탄을 배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이 이뤄진 매축지는 일제 해방 후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거주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현재 2400여 세대가 거주 중이며, 이 중 230세대가 연탄을 사용한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서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고자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연탄 가격 인상으로 어려운 가정들이 더 힘들어졌는데 남은 겨울 동안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