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14일 병원 내 비정규직 8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전환 대상은 재직기간 3년 이상의 간호직 34명, 보건직 24명, 기능직 24명 등 총 82명 등이고, 지난해 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전북대병원은 인사채용 시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에 대해 동일한 절차를 거쳐 채용하고 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능력중심 채용방식과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 등에 따른 채용을 위해 외부위원을 위촉하는 등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간제가 아닌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무기계약직에 대해서는 내부 전환절차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 중에 있다.
아울러 전환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용역근로자 등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현재 노사협의를 진행 중이고, 절차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정책을 실현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뿐만 아니라 차별 해소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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