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3주기 의료기관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조사위원이 방문해서 병원 운영 및 질 향상과 환자안전, 감염관리 등 주요 시스템 등 520여개 항목을 조사했다.
병원측은 "3주기 인증 획득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협업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난해 2월부터 의료기관인증 준비위원회 킥오프를 시작으로 의료서비스 프로세스 개선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의료기관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자격은 4년간 유지된다.
특히 이번 3주기에는 신생아와 의약품 조제 등에 대한 감염관리, 직장 내 폭력 예방과 적정 인력의 유지 등 인증 조사방식과 의료계 이슈 등 사회적 요구사항들이 반영됐다.
김용식 원장은 "환자안전과 의료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전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2018년 세계적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 인증협회인 AAHRPP(The 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 전면인증 획득과 2019년 7월 예정인 4주기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 onal) 인증을 앞두고 있다.